세계사(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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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마케도니아 - 알렉산드로 대왕
그리스와 마케도니아의 관계우리가 세계사를 공부할 때 꼭 듣게 되는 이름이 있다. 그리스의 경우는 알렉산드로 대왕이다. 알렉산드로 대왕의 경우 그리스와 오리엔트의 문화를 융합한 헬레니즘 문화를 여는데 큰 공을 세운 인물이다. 또한 여러 전투를 통해 전성기 동안 그리스외에도 페르시아 지역까지 점령하여 큰 제국을 이룬 대왕으로 칭송받는다. 그러나 알렉산드로 대왕은 마케도니아 출신 사람이었다. 실제로 당시 그리스 사람들은 마케도니아 사람들을 "오랑캐"로 생각했다. 일찍이 그리스 사람들이 발칸반도로 남하할 때 그 중 일부 사람들은 마케도니아에 남아 나라를 세웠는데, 그리스의 폴리스와 민주정치 시스템과는 다르게 세습왕가를 유지하고 왕 밑에 지주 귀족이 다스리는 통치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실제 마케도니아의 성장과정에..
2023.09.30 -
# 28. 인도와 후기 베다 문명 - 카스트 제도의 확립과 여성의 지위
인도와 베다문명 인더스 문명이 시작되고 아리아 인들이 인더스강 유역으로 이주하면서 인도의 역사가 시작된다. 인도와 그 시작을 알리는 것이 베다 문명이다. 이번 글에서는 인도와 후기 베다시대의 관계, 카스트제도의 완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후기 베다 문명과 아리아인의 영토의 확장 전기 베대 시대는 아리아 인들이 이주를 통해 초기 정착지를 찾는 것에 집중되었다면, 후기 베다문명은 인도에서 아리아인들이 정착 후 본격적으로 영역을 확장한 시기이다. 원래 가족중심주의였던 초창기 시대에 비해 후기 베다 문명은 보다 통일된 국가의 모습을 이루기 시작한다. 인도와 파키스탄의 서북부 지역에 머물던 아리아 인들은 점차적으로 동쪽과 남쪽으로 그 영역을 넓혀 간다. 이로 인해 서북부 펀자브 지역 중심의 문화가 동남쪽 갠..
2023.09.24 -
# 27.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전쟁
그리스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전쟁 그리스의 최강자의 자리를 놓고 대결하던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페르시아 전쟁 후 평온해 지자 결국 서로에게 칼날을 겨누게 된다. 외부에 적이 있을 때 내부는 서로 뭉치지만 위험이 사라지면 서로에게 불만이 쌓이기 시작하는 것과 같은 이치였다. 특히나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서로 다른 형태의 국가를 지향하고 있었으므로 서로에 대해 더욱 못마땅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이것은 결국 아테네와 스파르타가 서로 전쟁을 하게 되는 상황까지 이르게 하였다. # 25.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전쟁 EP.1 # 25.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전쟁 EP.1 그리스와 페르시아 전쟁의 발단 지중해 연안에서 그리스와 스파르타 같은 폴리스가 성장하는 동안 동쪽에 강성한 제국으로 거듭나고 있는 나라가 있었는데 바로 페..
2023.09.20 -
# 26. 그리스와 페르시아 전쟁 EP.2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계속되는 전쟁 플라타이아이 전투-페르시아의 계속되는 침략 페르시아는 계속되는 패전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를 정복하겠다는 생각을 접지 않았다. 다음 해 봄, 페르시아 의 크세르크세스는 다시 그리스로 쳐들어 가는데 이때는 그리스인 폴리스가 연합하여 이전보다 많은 숫자인 3만 명 가량의 군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 전쟁을 플라타이아이 전투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리스 본토의 평원 플라타이아에서 전쟁을 했기 때문이다. 서로의 군대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는 중장병(창병)의 보병, 페르시아는 기병과 궁병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상대적으로 원거리와 빠른 습격을 할 수 있는 궁병과 기병이지만 근접 전에서는 창병에게 약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육지 전에서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전쟁은 그리스의 승리로 끝났다..
2023.09.17 -
# 25.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전쟁 EP.1
그리스와 페르시아 전쟁의 발단 지중해 연안에서 그리스와 스파르타 같은 폴리스가 성장하는 동안 동쪽에 강성한 제국으로 거듭나고 있는 나라가 있었는데 바로 페르시아였다. 페르시아는 강력하게 성장하면서 주변의 바빌로니아와 라디아 문명을 지배하게 되었고 서서히 그 영향력을 확대해 페니키아의 도시와 소아시아(현재 터키의 아나톨리아 반도)에 있는 그리스의 도시들을 간섭하기 시작했다. 다리우스 1세 때에 이르면 더욱 광대한 영토를 차지하게 되는데 그 범위가 인더스와 이집트 북부, 중앙아시아까지 이르렀다. 다리우스 1세가 유럽지역 정벌에 나서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스키티아군대 때문이다. 스키티아인들과 싸우던 중 페르시아는 패배하게 되었고 그것은 소아시아에 거주하던 그리스인들이 페르시아에 대해 반발을 일으키게 한 원인이..
2023.09.14 -
# 24. 폴리스 - 좁은 땅에 형성된 많은 도시들
폴리스 탄생의 배경 에게해의 미케네 문명이 사라지고 난 후 새로운 문화가 싹트기 시작한다. 지금의 그리스 땅에 여러 개의 도시국가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기원전 8세기 경부터 생겨나기 시작한 작은 규모의 소도시를 폴리스라고 부른다. 당시 생겨난 폴리스의 숫자는 대략 1500개 이상으로 상당히 많았다. 지금의 그리스 크기를 생각하면 상당히 작은 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500개의 많은 폴리스가 생겨난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그리스의 복잡한 지형 구조 때문이다. 그리스는 여러 개의 산맥으로 이루어져 골짜기가 많으며, 섬들 또한 많다. 해안선 또한 완만하지 않고 복잡하게 형성되어 있어 고대 그리스 사람들의 경우 서로 왕래하며 살기 힘들었다. 이러한 지형적 배경은 그리스에서 생겨난 도시국가들을 통합하기 어..
2023.09.11